다이소. 입고 도우미 알바 후기.
알바 모집 사이트에서 2시간 입고 알바 글을 보고, 지원을 하고,
코로나로 인해서 전화 면접을 하고 바로 시작을 했습니다.
첫날 다이소 점장님과 연락을 하고 다이소 입구에서
모여서 다이소 물류 차를 기다립니다.
트럭이 옵니다. 엄청 많이 쌓여있는 박스들을 보게 됩니다.
적게는 100개 많을 때는 200개가 훨씬 넘는 박스들이 옵니다.
엘카에 무겁고 큰 박스를 맨 밑에 깔고, 가벼운 박스를 위로 쌓아 올려나갑니다.
락스, 종이로 된 것들은 무게가 쫌 나갑니다.
그래도 충분히 들 수 있습니다.(그래도 허리 조심)
근대 힘을 못 쓰는 분들은 오래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운동한다 생각하고 하려고 미리 각오를 했기 때문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했습니다.
일반 박스와 플라스틱 박스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따로 쌓아 올립니다
박스를 테트리스 쌓듯이 쌓아 무너지지 않게 한 후에 매장으로 끌로 갑니다.
이때도 힘이 듭니다.
잘 안끌릴때가 있고 길이 꺾인 곳을 지나갈 때는
꽈당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입구 쪽에 엘카를 세우고 박스를 진열대 앞에 종류별로 일일이 다 분리해서 놓아줍니다.
박스를 놓을 때는 제품이 많이 가리지 않게 쌓아서 놓지 말고 옆으로 일렬로 놔줘야 합니다.
그리고 +모양으로 테이핑 돼있거나, 플라스틱 박스 에 있는 것들은 이것저것 섞여있어서
다이소 빨간 바구니를 놓고 종류별로 나눠서 넣어 줍니다.
빨간 바구니를 또 진열대 앞에 일일이 놔줍니다.
그리고 진열대 앞에 놔둔 박스들을 까서 또 빨간 바구니에 넣어주고 박스를 모아 한번에 버립니다.
이때 박스를 깔대 쭈그려 앉아서 하는데 이 자세가 생각보다 힘들어요.
저처럼 다리가 굵은 사람들은 특히 힘들 수 있어요.
오리걸음을 하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이것 또한 운동을 하는 기분이 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한 오리걸음...)
이렇게 다하면 진짜 딱 2시간이 걸립니다.
이 2시간을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힘들더군요.
저는 일이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뻗어서 잠들곤 했습니다.
쭈그려 앉는게 힘들어서 그런지 다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그 자세 때문에 힘더라고요.
일이 끝나면 운동을 제대로 하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운동 안 하고 뻗어 있었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 수 있지만 저처럼 저질체력은 힘들어요.
하다 보면 적응될지는 더 해봐야 알듯 합니다
저는 일은 힘들지 않았어요. 자세가 힘들었어요
복장
반팔
긴바지(편한바지 어두운색)
운동화(센들 ,슬리퍼 안돼요)
목장갑,면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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